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레켐비 치료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알츠하이머는 뇌 내 아밀로이드 또는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이 병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바로 이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인데, 최근에 이를 가능하게 하는 주사제인 '레켐비'가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켐비 치료제 소개
레켐비는 레카네마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18개월 간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치료제는 인지 기능의 저하 속도를 약 18% 더디게 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제거를 통해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전의 다른 약물들이 진행을 늦추는 데 그쳤다면, 레켐비는 아밀로이드를 제거함으로써 새로운 단계의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치료 대상 및 비용 문제
다만, 레켐비의 투여 대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의 환자에 한정되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 달에 두 번의 정맥 주사로, 연간 약 35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25년 초경 도입될 예정이며, 비용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치매약 복용의 중요성
치매약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꾸준한 복용이 필수입니다.
이 약들은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약물은 요양 시설로의 입소 시기를 늦추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제의 지속적인 개발 필요성
레켐비와 같은 치료제의 개발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초기 단계 환자에 한정된 사용 범위와 높은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치매의 근본적인 치료와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약물 개발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레켐비 치료제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치료제가 가져올 변화와 함께, 앞으로의 연구 개발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